강우가 지속되고 저온일 때 많이 발생한다. 유묘기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고, 출하·저장 중에도 발생한다. 시설 재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노지 재배에서 비가 올 때 터널비닐 및 볏짚을 고정시키기 위하여 올려 놓는 흙이나, 덩굴이 고랑까지 신장했을 때 흙 속에 있던 병원균이 빗방울에 튀기면서 전염된다. 이랑을 높게 하고, 피복 비닐 위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해주며, 발병이 심한 잎이나 식물체는 제거하여 다른 식물체로 옮기는 것을 막아 주어야 한다.
어린 모종, 덩굴, 과일에서 발생하며, 잎에 발생시 진한 암록색 병반이 생기다가 중앙부가 적갈색으로 변하며 강우기에는 전체가 연화하여 부패한다. 주로 배수불량에 의한 과습포장에서 두둑을 높이지 않고 평이랑으로 재배할 때 많이 발생한다. 비가 잦을 때 땅과 줄기와 과실에 심하게 발생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주며,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질소과다에 의하여 통기가 불량하고 과습할 경우 발생이 심하다. 역병균은 물을 좋아하는 반 수생균으로써 병원균은 2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어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쳐서 옮겨간다. 이랑을 높게 하여 배수를 좋게 하여 주며, 병든 덩굴이나 과실을 철저하게 제거하여 다음해 전염원을 없애고 상습발생지는 고추 이외의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육묘상에서부터 발생하며, 잎이 우거져서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되며, 알맞은 온도나 습도가 되면 병원균이 비산되어 기공이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생육초기 접목 윗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때부터 방제를 하여야 한다.
균핵이 토양 속에 있다가 온도가 낮을 때 발아한 후 포자가 바람에 날려서 이동하여 식물체에 침입한다. 수박의 꽃이 달렸던 열매부위에 솜털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줄기가 무름증상과 함께 마르게 되며 흰곰팡이가 피다가 검은색의 균핵이 생긴다. 병든 식물체의 조직 및 토양에서 균핵의 형태나 감염된 식물체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며, 습도가 높고, 기온이 서늘한 상태에서 병의 발생이 심하다. 병든 식물체와 주변의 흙을 일찍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주며, 시설재배시 저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름철에 담수하여 균핵을 부패시킨다.
아랫잎에서 윗잎으로 잎의 표면과 뒷면, 잎자루와 덩굴 등에 흰가루가 생기며 나중에는 얼룩무늬가 되며 심하게 발생하면 변색하여 말라죽게 된다. 주로 고온상태에서 과습과 건조가 반복될 때 많이 발생한다.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일조가 부족하고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크며, 다비재배에서 많이 발생한다. 질소과용을 피하고, 병든 잎을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주며, 시설내부가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게 한다.
수박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파파야원문반점바이러스(PRSV),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MNSV) 등이 알려져 있는데 이중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의 피해가 가장 크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 파파야원문반점바이러스는 진딧물 등의 매개충에 의해 전염되고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와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는 병든 식물체의 즙액 또는 종자와 토양에 의해 전염된다. 증상은 잎이 퇴색하며 모자이크증상이 나타나고 혹모양의 녹색돌기가 생기며, 또한 과육이 무르고 황색 섬유질 또는 피수박이 생기기도 한다. 방제 대책은 1) 박과 작물 외의 다른 작물과의 돌려짓기, 2) 종자소독과 모판흙의철저히 소독과 병든 포기의 초기 제거, 3) 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접목시 면도날에 의해서도 전염되는 수가 있으므로 접목기구를 탈지분유 10%액이나 아인산염 또는 불꽃에 반드시 소독한다. 4) 수박 모종을 탈지분유 10%액에 담근 후 아주심기 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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